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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관심사

Reowns · 45 days ago

요즘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사실 DB는 거의 손을 놔버렸습니다. 말하자면 사연이 길긴 한데 아무래도 저는 청개구리인 것 같습니다.

cFS 소스코드 분석

NASA의 비행 소프트웨어인 cFS 소스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인공위성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톡특한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추상화 계층도 다양하고 여러 서브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처음에 리눅스에서 깡통 빌드를 한 뒤, 지금은 my_app을 하나 만들어 라즈베리파이에다 테스트 중입니다. 테스트 목적은 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부터 C언어로 기계를 제어해보고 싶었는데 그걸 한번 해보는 것입니다.

http.c

C언어로 http를 구현해보고 있습니다. chat gpt가 저에게 내준 과제입니다. 막상 하다보니 꽤나 재밌고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신입 시절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http api를 기계 같이 찍어냈는데 이제는 그 의미를 한번 곱씹어보는 느낌입니다. 지금 헤더, 바디 파싱 부분을 끝냈는데 아주 뿌듯합니다. 이건 끝내고 깃헙에 올릴 생각입니다.

mymydb

저의 첫 바이브코딩 프로젝트입니다. 클로드를 활용해 C언어 프로젝트를 하나 해보고싶었는데 뭘 할지 계속 고민하다 결국 제가 그나마 깊이 알고있는 RDB를 한번 구현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확실히 말도 안되게 코딩 속도가 빠릅니다. 프롬프트를 꽤나 상세히 주고 있는데 생각하고 있는 결과의 90% 이상이 구현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은 초기 버전의 인메모리 db에서 벗어나 데이터 파일에 저장하는 기능과 블록 아키텍처, 매뉴얼 체크 포인트 까지 일부 구현됐습니다. 이건 조금씩 진행해서 코드베이스를 많이 키워 볼 생각입니다. 나중에 엔터프라이즈급 DB로 만들어서 어디다가 한번 돌려보고 싶습니다.

APUE

Advanced programming in the unix environment 라는 책의 줄임말입니다. 유닉스 프로그래밍 학습 책으로 많이들 소개해서 예전에 한글판으로 구매한 적 있습니다. 지금 거의 새책인데 책이 두께가 벽돌보다 두꺼워서 펴기가 여간 힘들긴합니다. 최근 유닉스(리눅스) 프로그래밍 대한 갈망으로 이 책을 다시 펴보려 했으나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제가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바로 영문 pdf를 AI 워크스테이션에 넣고 한장씩 알려달라고 하는것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예제도 잘 짜주고 심심풀이로 몇 페이지씩 학습하기 좋습니다.

리눅스 커널 심층 분석

마치 제가 리눅스 커널 전문가인양 적어놨지만 책 이름입니다. 구버전 아키텍처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현재 커널 소스는 바뀐 점도 많지만 핵심 아키텍처는 유지되고 있으므로 한번 읽어보는 중입니다. 이 책도 오래전에 한글판으로 구매 했지만 APUE와 같은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마찬가지로 AI를 활용해 학습중입니다. 이 책의 학습 방법으로 AI가 더 매리트가 있는것이 최신 버전의 아키텍처를 같이 짚어주기 때문에 좀 더 흥미가 가기도 하고 현대적인 관점에서의 보완재 역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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